현대 사회에는 별처럼 많은 다이어트 방법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동일한 다이어트가 이름과 효과에 대한

설명만 달리하여 재등장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체중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 식재료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나타나고, 각종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변화, 각양각색의 주사 및 시술, 그리고 수술에 이르기까지, 등장이 곧 수요로 이어지는 것이 다이어트 시장의

현 실태입니다.

이러한 유행 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으로 뺄 것인가?’가 아닌 ‘무엇 때문에 찐 것인가?’라는 의문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들어 인체의 체중 조절점이 외부환경과 동적평행을 이룬다는 ‘세틀링 포인트’ 가설이 다이어트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외부적, 심리적 요인에 의해 체중조절점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는 가설로써,

신(新) 항상성인 알로스타시스 개념이 ‘세틀링 포인트’가설에 힘을 실어줍니다.

비만하게 되는 습관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 때문에 이러한 습관과 환경을 개선하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다이어트를 위해 자신이 살아가는 삶의 환경과 습관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크게 어긋남이 없고 쉽게 지속 할 수 있는 것 이어야 다이어트에 성공 할 수도,

요요를 방지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심리적 관점에서의 견해도 비슷합니다. 제대로 힐링 되지 못하는 상처와 스트레스에 의해 인식, 기억, 표현 중 어느 하나의 심리가

과도해지면서 심리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고 이것은 비만해지는 습관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심리를 회복하는 일 또한 제외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습관을 변화하기에 앞서 자신을 다이어트 하게 만드는 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여성은 자기만족, 혹은 사회적 기준에 의해 다이어트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상처에 의한 자존감의 하락과 그것을 외적인

관심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마음의 방어기제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요인을 해결 할 수 없다면 아무리 다른 요인에 관한 노력을 한다고 한들 비만과 다이어트의

무한 루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밀려오는 다이어트 방법의 홍수 속 변하지 않는 진실을 볼 줄 알아야 그릇된 다이어트방법들에 휩쓸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