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은 사실 다이어트의 부작용이 아닙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안정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 하는데, 그것을 ‘항상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만인 사람이 체중감량을 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마른사람이 증량을 하려 할 때도

매우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바로 이 항상성 유지능력에 있습니다.

일명 ‘세트포인트’라 불리우는 적정 체중 조절점에 의해 인체는 늘 자신의 체중을 유지하려 하며, 감량이나 증량시

반대급부에 저항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인체는 항상성에 의해 배가 고프면 식욕 촉진 호르몬을 분비하고, 반대로 배가 부르면 식욕 억제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영양 섭취의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빈번한 단식 및 과도한 식이조절에 의한 다이어트는 이러한 시스템을

망가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항상성을 일컫는 말이 ‘요요현상’입니다. 이 ‘요요현상’은 약물이나,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는 등 외부요소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중단하게 되면 더 큰 ‘요요현상’을 발생시킵니다.

오로지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서만 다이어트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대급부가 가중되어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외부요소의 도움은 언제이고 중단이 되기 마련이므로 ‘요요현상’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부 다이어트 약은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부종을 제거하는 방식이 포함되어있는데, 부종의 제거는 가장 눈에 띄는

효과를 단시간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적정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역으로 부종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뇨제에 의한 탈수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인체가 몸에 수분을 축적하는 것으로서, 이것 역시 항상성에 의한 작용인

‘반동성부종’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마음’의 항상성과 다이어트는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요?

마음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심리의 균형을 맞추는 작용을 합니다. 이 때, 심리는 마음과 신체의 연동작용이기 때문에

마음의 항상성을 알지못한체 오로지 신체에만 국한하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원인을 배제하고 결과만 변화시키려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결국 요요현상이란,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예전의 습관으로 돌아갔을 때 신체 역시 그당시의 형태로 돌아가는 것일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몸과 마음을 연결해주는 심리의 변화 없이 신체만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심리의 균형을 맞추고, 심리작용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시스템을 무의식에 만들어주면 다이어트가 종료된 후에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의 소모가 일어나게 되면서, 엄밀히는 노력하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다이어트를 끊임없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은 오로지 ‘마음과 심리가 작용하는 원리’를 정확하게 아는 곳에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