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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많은 이들이 식이장애는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식이장애도, 반복되는 다이어트도 결국은 심리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즉, 여성의 다이어트와 식이장애는 스트레스와 상처에 의해 발생한다.

식이장애가 발생했을 때 하는 행위들 중에는 폭토(폭식 후 구토), 씹뱉(음식을 씹은 후 삼키지 않고 뱉음)등이 있다. 이때 씹고 뱉는 행위의 경우는

다이어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폭식 후 토하는 경우는 꼭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강박과 불안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두 가지 경우 모두 강박과 불안이 동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심리교육원 마음이론 개발자 김범영 대표는, “여성의 강박과 불안은 스트레스와 상처에 기인한다. 불안한 상태는, 인식되는 것이 자신의 기준

과 맞지 않아 안정이 되지 않는 상태, 즉 부정기분이 지속되는 상태인데, 여자는 내면에 상처가 작용하고 있을 때 인식되는 모든 정보가 모두 부정

기분인 스트레스로 인식이 된다.

이때 이러한 불안을 제거하기위해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강박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상처와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이러한

악순환이 지속이 되는 것을 중독현상 이라고 볼 수 있다.“ 고 말한다.

따라서 폭식이라는 행위와 구토라는 행위 모두 강박과 불안이 작용하는 결과인 것인데 비단 이것은 꼭 다이어트에 국한된 심리문제가 아니다.

도리어 지나친 다이어트 행위 자체가 심리장애의 표현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킵다이어트 관계자는 “심리문제는 일시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가 다시 회복이 되지만, 심리장애는 심리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 회복되지

못하고 지속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심리가 건강한 여성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잘 하지 않고, 심리문제가 발생한 여성은 문제가 생긴 동안만

잠깐씩 다이어트에 빠져들었다 말다를 반복한다. 그런데 심리장애가 발생한 여성은 다이어트에 대한 중독이 발생하면서 식이장애 및 시술, 수술 등

점차 과도하게 끝이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본적으로 상처와 스트레스에 관련된 심리문제를 해결해야지만 다이어트를 종결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심리의 안정은 반드시 정상체중의

회복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다이어트는 심리치료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